◎어제 「세일」백화점·야구장주변 교통마비 휴일인 24일 설악산 내장산등 전국의 유명산과 대도시주변 산이 단풍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다.
서울에서는 이날 하루동안 40여만명이 북한산 관악산등 근교 산을 찾아 절정인 단풍을 즐겼다. 또 잠실야구장일대와 백화점들이 몰려 있는 시내중심가도 해태―삼성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관람객들과 바겐세일 마지막 날을 맞아 쇼핑을 하려는 시민들로 하오늦게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속초=김진각기자】 원색의 단풍과 순백의 눈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 설악산에는 5만여명이 막바지 단풍과 설경을 감상하며 가을속의 겨울을 만끽했다.
특히 대청봉에는 2천5백여명의 등산객들이 강풍으로 날리는 눈을 즐기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했다.
이날 설악동에는 1만5천여대의 차량이 몰려 상오9시께부터 한때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정주=김혁기자】 전북 내장산국립공원에도 5만여명이 오색의 단풍을 구경하며 가을 정취에 흠뻑 젖었다. 내장산으로 통하는 도로는 한꺼번에 몰린 6천여대의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락객이 몰리자 공원내 일부여관들은 규정숙박요금 1만7천원보다 4배가량 비싼 7만여원을 받는 등 바가지 상혼이 극성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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