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프랑스 국영 항공사 에어 프랑스의 파업은 23일 노조와 정부의 협상이 결렬된데다 지상요원들에 이어 조종사 등 운항요원들도 26일로 예정된 24시간 전면파업에 동참할것을 밝혀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감원계획에 반대해 6일째 파업중인 에어프랑스 노조는 22일 밤부터 7시간에 걸쳐 정부측과 마라톤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는데 실패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파업에 참가하지 않았던 조종사노조(SNPL)는 26일 전면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지상요원 2백명도 이날 베르나르 아탈리 에어프랑스회장의 사임을 요구하며 샤를 드골 공항의 한 출국장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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