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원에 초당적 헌법개정소조 구성키로【홍콩=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인 민진당은 대만의 최고통수권자인 총통선거를 내년에 조기실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3일 대북발로 보도했다.
이같은 합의는 민진당 소속 입법위원(의원)들과 헌법개정권을 가진 국민대회의 민진당 대표들이 22일 국민당 소속 입법위원들을 방문해 총통 조기선거를 논의한 결과 이루어졌다고 성도일보는 전했다.
이들은 조기선거에 필요한 헌법개정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초당적인 수헌소조(헌법개정소조)를 입법원내에 우선 구성키로 이날 결정했다.
현 이등휘 총통의 임기는 96년 끝나도록 돼있으나 내년봄 헌법개정에 이어 내년 가을 총통선거를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