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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훈장 70대 예비역대령/푸대접비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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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훈장 70대 예비역대령/푸대접비관 자살

입력
199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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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상오 7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의 5 지하철5호선 공사장 부근에서 예비역 육군대령 림상철씨(70·부산 사하구 다대동)가 1·5높이의 공사장 철제빔에 넥타이로 목매 숨져있는것을 서울 경찰청 제3기동대 김재홍의경(19)이 발견했다. 충무화랑무공훈장 수훈자인 림씨는 자살하기전 대통령과 국회등에 보낸 유서에서『무공훈장 수훈자들 대부분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피끓는 청춘을 바쳤으나 합당치못한 대접을 받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림씨는 49년 육군사관학교 8기 특별과정을 거쳐 중위로 임관,수도사단 공병대대대장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60년 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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