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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내년1월 정상회담/미국무부관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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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내년1월 정상회담/미국무부관리 밝혀

입력
1993.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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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확산금지·대러지원 등 논의【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이 내년 1월께 모스크바를 방문,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무부의 고위관리가 22일 밝혔다. 

 이 관리는 클린턴미대통령이 내년1월10·1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정상회담에 참석한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은 이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러시아총리와 회담한 직후 기자들에게 『앨 고어미부통령이 오는 12월15일부터 17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며 『이같이 잇따른 모스크바 방문은 옐친정부에 대한 미국의 지지입장을 거듭 강조하기 위한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양국외무장관회담을 통해 ▲핵무기 비확산문제 ▲미국의 대러시아지원문제 ▲그루지야와 타지크등 구소련분쟁지역문제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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