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등 연구 새지평/포항공대·산업과학연 공동개가 포항공대 고온초전도 공동연구팀(팀장 이성익박사)은 21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절대온도 1백30도K(섭씨 영하 1백43도)에서 작동하는 수은계 고온초전도물질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박사팀이 개발에 성공한 고온초전도체는 수은―칼슘―바륨―구리를 합성한 수은계 산화물 초전도물질로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여온 고온초전도체 연구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수은계 산화물초전도체는 지난3월 모스크바대 프틸린박사에 의해 처음 합성된 첨단물질로 기존의 탈륨계, 비스무스계,이트륨계 초전도체보다 성능이 뛰어나 선진각국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초전도체란 온도가 낮아지면서 물질내의 전기저항이 제로가 되는 물질로 빛의 속도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초전도컴퓨터, 제트여객기속도로 달릴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잠실구장보다 큰 유휴전력 저장장치등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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