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와 산하 투자기관들이 90년이후 최근까지 공공공사를 발주하면서 설계변경을 통해 당초보다 1조7천억여원의 공사비를 증액, 국고를 낭비했다고 제정구의원(민주)이 21일 주장했다. 제의원은 이날 건설부에 대한 건설위 국감에서 90년부터 지난 8월까지 건설부와 주공 도공등 4개공사가 발주한 공사 3천76건중 당초 설계를 변경한것은 2천5백67건으로 건당 평균 0.8회씩의 설계변경이 이뤄졌으며 이로인한 공사대금 증가액수가 1조7천3백52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기간중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감액지시를 받은 공사는 1천5백59건, 9백27억4천만원에 이르며 이가운데 특히 2백36억7천만원은 부당설계라는 지적을 받았다고 제의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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