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몽드는 21일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개막된 「한국영화 회고제」와 관련한 기사를 싣고 한국의 영화역사와 영화감독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르 몽드는 이날 서울발 기사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퐁피두센터에서 시작된 한국영화제가 풍부한 한국영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85편의 영화는 한국의 수많은 영화감독들이 역사·정치 및 경제적인 커다란 변화를 극복하며 만들어 낸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특히 이번 영화제의 시사회 영화로 선정된 「서편제」의 림권택 감독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사를 통해 미국의 존 포드 감독에 비견되는 인물이라 극찬하고 『서편제는 궁극적으로 현대 민주주의를 향한 첫 걸음이 되는 민족문화의 가치로 회귀하려는 상징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프랑스 주재 한국문화원과 퐁피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영화회고제는 내년 2월21일까지 4개월간 계속된다.【파리=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