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정부는 동해상의 핵폐기물 투기와 관련, 예정됐던 제2차 핵폐기물 투기를 취소한다고 21일 공식발표했다. 빅토르 다닐로프 다닐리얀러시아환경장관은 이날 각의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가 제2차 핵폐기물투기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제2차 핵폐기물 투기는 가까운 시일내에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다닐로프 다닐리얀장관은 러시아는 조속한 시일내에 극동지역에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 공장들이 빠른 시일내에 세워지면 핵폐기물을 바다에 투기하는일은 없을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이러한 공장의 건립시간이 1년반이상이 걸릴 경우 러시아는 아마도 핵폐기물을 다시 버릴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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