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그룹은 21일 도투락과 봉명산업의 부도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본격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부도처리된 봉명산업과 도투락을 포함해 봉명그룹계열 5개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만회장은 이날 『개인채권자들에게 일일이 봉명의 자구계획을 설명했으며 하오중 대구은행과 상업은행 대한투자신탁등 채무관계에 있는 거래금융기관대표들과 만나 도투락과 봉명산업의 부도를 수습하기 위한 자구계획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또 『경주 보문단지 근처의 도투락목장부지, 강원도 척산온천부지등 3건의 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해 지금까지 매각을 협의해온 청구주택은 물론 신규 구매자들과의 매각상담에 본격 착수했으며 22일중에는 봉명산업 인천공장과 도투락 평택공장에 들러 근로자들에게 자구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채권기관과 개인들이 봉명의 자구계획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있고 부동산 매각문제도 원만히 추진되고 있어 도투락과 봉명산업은 재기할 수 있을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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