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AFP=연합】 야세르 아라파타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오랜 측근이자 PLO 주류 파벌인 파타그룹의 간부인 아사드 사프타위(58)가 21일 가자시에서 팔레스타인인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이 밝혔다. 고교 교장으로 일하고 있는 사프타위는 이날 학교에서 자녀들을 데려오던중 복면을 한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
사프타위의 암살은 지난 9월 PLO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에 관한 평화협정을 맺은 이래 두번째 발생한 정치적 암살 사건으로 앞서 지난 9월 21일 PLO 소속의 유력 변호사인 모하마드 아부 샤아반(36)이 피살된바 있다.
파타 그룹의 창설자중 한 사람인 사프타위는 아라파트와 대학시절부터 친구인 측근으로 PLO가 이스라엘측에 평화제안을 내놓을 때 이츠하크 라빈이스라엘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인사들과 접촉했던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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