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소말리아 주둔 미군은 유엔의 모가디슈 시내 순찰활동에 참여하거나 현지 군벌들의 무장해제를 추진하지 않고 오직 방어 임무만을 수행할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현지 미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미군 사령관 토머스 몽고메리소장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구 미대사관 건물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면서 미군의 주요 임무는 자국 병력과 기지 영내를 방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몽고메리장군이 이번에 밝힌 미군의 역할은 소말리아 최대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휘하 게릴라들과의 격전에서 18명의 미군 병사들이 사망한 후 미국측이 밝혔던 미군의 임무보다 더욱 축소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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