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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반도체수출 75억불/자동차 2.5배될듯/상공부·업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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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반도체수출 75억불/자동차 2.5배될듯/상공부·업계 전망

입력
199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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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업체들이 올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0∼50%가량 늘려잡고 있어 올해 반도체수출액이 자동차 수출액의 2·5배에 이를것으로 20일 전망됐다. 상공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관공정제품과 조립제품을 포함한 반도체의 올해 전체수출액은 75억달러에 이르러 올해 자동차수출목표액인 30억달러의 2.5배, 철강수출 목표액인 55억달러의 1.3배에 달해 단일품목으로는 최대수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87∼92년 연평균 수출증가율도 수출품목중 최대치인 32%에 달해 자동차의 25%와 철강의 6%, 직물의 17%를 훨씬 능가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업체들의 올 수출목표치를 보면 D램부문 세계 1위업체인 삼성전자가 올해 24억달러의 수출목표를 잡고 있어 지난해의 15억5천만달러보다 54.8%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며 금성일렉트론도 지난해의 6억5천만달러보다 38.4% 증가한 9억달러의 수출달성이 무난할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전자도 지난해의 6억1천만달러보다 22.9% 늘어난 7억5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낙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조립업체인 아남산업은 올들어 9월까지 작년 전체 실적과 비슷한 16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올해 수출은 지난해의 17억8천만달러보다 23.6%증가한 22억달러수준이 될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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