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0일 올해 추곡수매가를 13.9%인상하고 수매량도 1천1백만섬 이상으로 늘려줄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농협조합장 대표들로 구성된 1백60명의 대의원은 이날 하오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요구했다. 농협은 지난해에는 추곡수매가 인상률 13.5%, 수매량 1천1백만섬을 요구했었으나 올해는 냉해가 있는만큼 농가가 입은 피해를 보상해야하고 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야하므로 작년수준보다 수매가 인상률을 더 높여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또 냉해보상과 관련, 경지면적 1㏊미만으로서 피해면적이 50%이상인 농가에 한정했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도 피해농가의 생활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농협은 94년산 보리계약 재배에 따른 보리수매 예시가격을 13.9%인상하고 쌀값의 계절 진폭을 15%이상 허용하여 쌀의 민간유통 기능을 활성화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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