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준수… 즉각중단 촉구 정부는 19일 하오 파노프주한러시아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재개에 강력히 항의하고 이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홍순영외무차관은 이날 파노프대사에게 『러시아가 연안국가로서 절대적인 관심을 갖고있는 우리 정부에 사전통보도 않은채 동해에 핵폐기물 투기를 재개한것은 유감』이라며 『러시아의 행위는 국제합의에도 어긋나는것』이라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홍차관은 이날 파노프대사에게 내달 중순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인 동해방사능 오염실태에 관한 공동조사를 위한 제2차 한·러시아회의때 한·일·러시아 3국과 미·중등 연안국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미일도 공동대응준비
【워싱턴=정일화특파원】 미국무부는 18일 러시아의 동해상 핵폐기물 투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러시아측에 이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정부는 러시아가 방사성폐기물을 동해에 다시 투기할 계획임을 밝힌데 대해 러시아측에 강력항의하는 한편 국제기구를 통해 저지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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