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불사용 천명 관심/WP지 보도【워싱턴=정일화특파원】 미국방부는 냉전종식 이래 처음으로 미국 핵무기정책의 전면 재검토방침을 확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9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고위관리들을 인용, 『보유 핵무기의 수량·종류·목적등을 전면 재검토, 「신핵무기정책」을 마련한 뒤 클린턴대통령의 재가를 받게될것』이라고 전했다.
이 작업에는 국방부의 민간전문가들과 합참 배속 군장교들이 참가,잠수함과 전폭기, 대륙간탄도미사일등에 대한 핵무기 배치수량을 포함, 미핵무장의 장기적인 구조정립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포스트지는 특히 이번 국방부의 핵정책검토는 ▲재래식 전쟁에서 핵무기선제사용을 천명하는 「핵 선제 불사용정책」의 채택 여부▲생화학무기 공격에대비한 잠재적인 핵공격계획을 미군사정책에 포함시킬지 여부등 2개 쟁점을 다루게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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