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9일 지난해 법인세 신고기업들이 지출한 접대비는 1조5천4백65억원으로 전체 소득(20조73억원)의 7.7%, 기부금은 1조9백72억원으로 5.5%를 각각 차지해 접대비와 기부금을 합친 금액이 전체 소득의 13.2%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업당 접대비는 약1천8백10만원, 기부금은 약1천2백84만원이었다. 국세청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세금부과에 따른 소송이 크게 증가, 지난 8월말까지 3천3백7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9%가 늘었으며 이에 따른 이자환급액도 8월말까지 92억원으로 지난 1년간의 총액 1백6억1천1백만원에 거의 육박했다.
특히 올들어 종합소득세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금에서 소송패소에 따른 이자지급액이 지난 1년간의 전체 액수를 크게 뛰어넘어 무리한 세금부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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