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원의원 주장/90년이후… 정확한 자료 요구 국세청이 6월부터 3개월간 워커힐호텔 카지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90년이후 소득탈루액이 2백48억원임을 밝혀냈지만 실제 워커힐카지노의 수입누락금액은 1천6백억원에 달하며 이를 포함한 14개 카지노업체의 수입누락액이 3천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재무위의 서울지방국세청 감사에서 림춘원의원(무)은 90년이후 서울워커힐카지노, 부산파라다이스카지노등 14개업체의 환전차액은 9억2백2만9천달러이며 카지노업체들은 이중 50∼60%만을 수입금액으로 신고, 나머지 3천억원가량의 수입이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림의원이 제시한 한국은행의 「카지노 환전상의 환전 및 재환전 내역」자료에 의하면 14개업체의 연도별 환전차액은 90년 2억2천3백2만달러, 91년 2억5천8백21만9천달러, 92년 2억7천6백만달러, 금년 상반기 1억4천4백79만달러로 나타났다. 림의원은 『환전차액은 환전액에서 추후 재환전한 금액을 제외한 것으로 통상 카지노업체의 수입을 의미한다』며 이들 업체가 실제 신고한 수입금액의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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