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수입량제」는 인정 시사【도쿄=연합】 하타 에이지로(전영차랑)일본농수산장관은 18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 총리와 함께 일본의 쌀시장 개방 방침을 전면 부인했다.
하타 농수산장관은 이날 「일본 정부가 조건부로 쌀의 관세화를 수락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예외없는 쌀의 관세화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일본의 종래 방침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타장관은 그러나 쌀의 최저 수입량제도에 관해서는 『종래의 방침에 입각하여 협상에 전력을 다할것이나 교섭 상대도 있는것이 아니냐』고 말해 상황에 따라 「최저수입량」을 인정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타장관은 『일본이 쌀의 예외없는 관세화를 수락하지 않으면 우루과이 라운드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호소카와총리도 이날 열린 정부·여당 고위 연석 회의에서 『쌀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서는 종래의 방침을 견지할것』이라고 강조, 쌀의 예외없는 관세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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