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예선거친 9개대참가 제16회 전국대학생연극경연대회가 21∼29일(하오7시30분 29일 하오5시) 국립극장소극장에서 열린다.
연극연출가협회(회장 윤호진)와 중앙국립극장이 공동주최하는 가운데 민간주도로 처음 치러지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서울대 인문극회를 비롯,예선을 거친 9개대학의 연극단체가 참가한다.
그동안 교육부의 주최로 열리던 이 경연대회는 연극과가 설치돼있는 4개대학이 돌아가며 개최해왔는데 관주도 행사라는 이유로 타대학들의 참여가 저조했었다.
모두 33개 대학팀이 참가한 예선 결과 학생들의 수준이 기성연극인들과는 다른 신선함과 더불어 작품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품격높은 경연대회가 될것이라는게 심사위원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본래 8개팀을 본선에 올린다는 계획이었으나 팀간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워 심사위원들간의 격론이 벌어진끝에 1개팀을 늘린 9개팀으로 참가팀을 결정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대상을 포함해 4개부문의 단체상이 마련돼 있는데 대상팀은 3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스태프및 연기자 5명에 대해 해외연수의 특전이주어진다. 행사기간중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출(22,23일) 연기(24,25일) 조명(26일) 분장(27일) 워크숍을 실시한다.
▲21일=충북대 극예술연구회「꽃잎져서 피」 ▲22일=세종대〃 「오장군의 발톱」 ▲23일=명지대 세모 「금관의 예수」 ▲24일=서울대 인문극회 「불임시대」 ▲25일=동덕여대 극예술연구회 「삼포가는 길」 ▲26일=울산대〃 「고속도로」 ▲27일=건대 건대극장 「세츄앙의 착한여자」 ▲28일=전남대 극문화연구회 「낭자군」▲29일=서울시립대 극예술연구회 「물리학자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