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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이티제재 오늘 발효/무기금수·무력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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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이티제재 오늘 발효/무기금수·무력사용 승인

입력
1993.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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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함출동… 불도 프리깃함 파견 동참【포르토프랭스(아이티)·워싱턴 외신=종합】 민선 대통령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의 복귀를 막고 있는 아이티 군사정권을 목조르기 위한 유엔의 아이티 제재가 18일 하오 11시 59분(한국시간 19일 낮 12시 59분)을 기해 공식 발효된다.

 유엔의 아이티 제재는  12일 안보리 결의에 따른것으로  아이티에 대한 석유 및 무기 금수와 무력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

 유엔의 아이티 제재를 하루 앞둔 17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앞바다에서는 초계중인 미 해군함정 1척이 목격됐으며 다른 함정 2∼3척도 유엔 제재 집행 준비에 들어갔다고 아이티 주재 미 대사관의 한 관리가 17일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민주 공화 양당 지도자들은 17일 미국이 아이티에 무력개입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사태 해결에 신중을 기할것을 촉구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유엔주재 미 대사는 아이티에 있는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 개입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혀둔 상태다.

 지난 해 민선 대통령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를 쿠데타로 쫓아낸 뒤 아이티를 통치하고 있는 아이티 군부 지도자 라울 세드라스장군은  아리스티드대통령에게  30일까지 정권을 인계하기로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음으로써 유엔의 제재를 자초했다.

【포트루이스(모리셔스) 로이터=연합】 프랑스는 유엔의 아이티 해상봉쇄에 참여하기 위해 프리깃함 1척을 파견할것이라고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18일 밝혔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모리셔스에서 프랑스어 사용권 국가간 정상회담이 끝난뒤 기자회견에서 『해상봉쇄에 가담할 프리깃함 1척이 초기단계에서부터 프랑스를 대표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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