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화 광장 357명 실태조사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대부분 이성친구와 교제하고 있다.
청소년대화의 광장이 서울의 중고생 3백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사랑경험에 대한 실태조사」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79.45%가 사랑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현재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고 답한 학생도 65%에 달했다. 현재 사랑하고 있는 대상은 또래친구가 6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선후배 20%, 연예인· 운동선수 8.2%, 교사 5.1%순이었다. 교제빈도는 자기혼자만이 짝사랑을 해 상대를 전혀 만나지 못한다는 학생이 34.7%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회 만난다고 응답한 학생은 17.9%였다. 그 다음은 일주일에 2∼3회(15.3%), 한달에 1회(12.1%), 거의 매일 만남(11.6%)의 순이었다.
이성에 대한 사랑의 경험이 자신에게 끼친 영향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바람직한 이성상을 알게됐다(23.9%), 매사에 적극적임(16.4%), 인정받는 느낌(16.4%), 자신을 사랑하게됨(7.2%)등 긍정적인 대답이 63.9%를 차지했다. 부정적인 응답은 성적이 떨어지고(9.8%) 자신감이 저하되며(8.9%) 대인관계가 소극적이 된다(7.8%)는등 30%를 약간 웃돌았다.
이번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대화의 광장 김혜숙박사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이성을 사귀고 있으며 이성교제가 건전하고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청소년의 이성교제의 큰 특징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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