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임시취재반】 서해훼리호 침몰참사 현장에서 시신인양과 선체인양준비작업을 해온 군경합동구조단은 17일 침몰선을 인양한다. 16일 합동구조단에 의하면 이날 하오늦게까지 체인감기등 인양준비작업을 모두 완료, 17일 크레인으로 선체를 인양한 뒤 대형함정을 이용해 군산항으로 예인할 예정이다.
구조단은 선체인양후 배안에 남아있는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바다밑 침몰선체주변 개펄을 다시 수색, 유실된 시신을 모두 인양키로 했다.▶관련기사 18·19면
사고선박이 군산항에 입항하면 검경합동수사본부는 관계전문가들과 함께 사고원인규명을 위해 선체를 정밀검사할 계획이다.
합동구조단과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광역수색체계를 가동, 인근해역에 표류중인 시신 13구를 건져내 사망자는 1백80명으로 늘어났다.구조단과 대책본부는 앞으로 유실된 시신이 더 많이 떠오를것으로 보고 해군 및 해경함정·어선·헬기를 총동원해 전남·북일대 해역을 수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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