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임시취재반】 서해훼리호 침몰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이 사고현장으로부터 먼 해상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이미 상당수의 시신이 조류를 타고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또 12개 기관직원및 위도주민등 승선사실과 신원파악이 용이한 승선객 1백79명중 16일까지 34.6%인 62명이 아직도 실종상태이다. 군·경합동구조단등은 지난 15일 현장으로부터 5.5㎞떨어진 해상에서 2구, 16일에는 반경 2∼20㎞해상에서 표류중인 13구를 수습했다.
각 기관, 위도주민 1백79명 중에서도 16일현재 9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살아난것으로 밝혀지는등 1백17명은 생사가 확인됐으나 나머지 62명은 실종상태여서 유실시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종상태인 62명은 목포소방서 림영복소방사(39)의 가족 친지 35명중 27명, 경제기획원직원 13명중 5명, 한국통신 중앙연수원(대전)직원 8명중 4명, 전주 서서학동사무소 9명중 3명, 육군본부 13명중 1명, 전주KBS 9명중 1명, 부안경찰서 직원부부 15명중 1명, 충북대 10명중 2명, 전북농협도지회 9명중 4명, 김제군청 8명중 4명, 전북지역 쌍용제지대리점 사장부부 13명중 6명, 동일방직 청주공장 7명중 4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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