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수능」선발 많아/1백11개교 2지망까지 가능 15일 교육부가 집계, 발표한 전국 1백28개 전문대학 신입생 모집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방법이 종전보다 훨씬 다양해진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2가지 밖에 없었으나 올해는 내신이나 수능시험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우선전형과 전문대 졸업자 또는 학사학위 소지자를 뽑는 정원외 특별전형이 새로 도입됐다.
전형방법별 입시일자와 선발기준은 다음과 같다.
◇우선전형=1백9개 실시 학교중 21개교가 1월31일(월), 41개교가 2월1일(화), 20개교가 2월2일(수), 나머지 27개교는 1월11(화)∼2월17일(목) 실시한다.
모집대상은 고교내신 1∼5등급 이내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모집정원은 학교별 입학정원의 10% 이내이다.
전형방법은 이리농공전문대등 20개교가 내신성적만으로, 경기실업전문대등 11개교는 내신+면접고사로, 원광보건전문대등 3개교는 내신+적성검사로 선발하며 경민전문대는 내신+면접+적성검사로 뽑는다. 이밖에 원주전문대등 66개교는 내신+수능시험성적, 배화여전등 8개교는 내신+수능시험+면접고사로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일반전형, 특별전형과 같은 시기에 실시한다. 전체 1백28개교중 1백18개교가 정원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모집대상은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대학 학사학위 소지자이며 주·야간별, 학과별 정원의 10%이내에서 뽑는다. 전형방법은 학교별로 자율결정하나 주로 졸업학교 성적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전형=모집인원은 전문대 총 입학정원의 62.8%인 11만8천9백2명. 전형방법은 김천전문대등 3개교가 내신+면접고사, 삼육간호전문대등 8개교가 내신+수능시험+적성검사, 서울예전이 내신+수능시험+실기고사로 신입생을 뽑으며 나머지 1백16개교는 내신+수능시험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특별전형은 주·야간별로 나뉘어 실시되며 입시일자는 정원외 특별전형, 일반전형과 같다.
▲주간특별전형: 실업계및 예체능계 고교출신으로 동일계학과 지원자, 지망학과 관련 분야의 기능사 2급이상 자격증 소지자, 국립교육평가원에서 심사·선발한 예·체능 특기자가 대상이다. 1백10개교에서 전문대 총 입학정원의 15.4%인 2만9천65명을 선발하며, 지원자가 미달할 경우엔 일반전형 대상자로 충원한다.
▲야간특별전형=주간특별전형 대상자와 같은 조건을 지닌 사람중 고교졸업후 당해 입학연도 개시일(3월1일) 이전까지 18개월이상 산업체에 근무하고 산업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만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87개교에서 전문대 총 모집정원의 13.6%인 2만5천8백38명을 뽑는다.
◇학과지망=서울예전등 5개교가 1지망만,안동전문등 2개교가 3지망까지 허용하며 나머지 1백11개교는 2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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