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억 투입… 대형함 건조 경찰청은 15일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2002년까지 대형 해상구난함 7척을 건조하고 해양경찰청 구난과를 부로 승격시키는등 해상구난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95년부터 8개년 계획으로 3천억∼3천6백억원을 투입, ▲3천톤급 4척 ▲1천5백톤급 3척등 해상구난함 7척을 건조키로 했다.
경찰은 또 구난작업 전담부서인 해경 구난과를 부로 승격시켜 경무관 보직부서로 개편하는 한편 해상구난 전문요원을 양성, 구난작업의 전문화를 기하기로 했다.
현재 해양경찰청이 해난사고에 대비해 보유한 장비는 해상구난함 3천톤급(10월말 취항예정)과 1천5백톤급 각 1척과 헬기 1대뿐이다.
한편 교통부도 해운항만청이 인력부족등으로 모든 항로에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현행 관리체제를 개선, 지방자치단체에 운항에 관한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등 연안여객선 종합안전대책을 수립,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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