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임시취재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해역에서 시신 및 선체인양작업을 계속중인 군·경합동구조단은 14일 22구의 시신을 인양,지금까지 사망자는 1백57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날도 초속 12∼18m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조류가 4∼5노트에 이르는등 기상이 악화돼 시신인양작업이 계속 늦어지고있다.구조단은 아직도 선체내에는 50∼80여구의 시신이 남아있다고 판단,시신인양을 완료할 때까지는 철야작업을 강행키로 했다.
구조단은 또 해상사고의 경우 보통 사고발생 일주일을 전후해 시신이 물에 뜨기 시작하는 전례를 감안, 이날 해군함정 13척, 해경경비정 15척을 동원해 사고지점의 반경 40㎞ 해상에 대한 수색작업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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