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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구인에 과장이 임원되고… 독특한 인사제도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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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구인에 과장이 임원되고… 독특한 인사제도입 늘어

입력
199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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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들 가운데 「사내구인」이나 「과장급의 임원발탁」등 이색적인 인사제도가 속속 도입돼 관심을 모으고있다. 사내구인은 현대그룹의 종합목재가 도입, 실시하고있는데 결원이 생길 때마다 사내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내 지원자중 자격을 심사한 뒤 결원자리의 업무를 보도록 하고있는것. 지난 4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한 현대종합목재는 연말 정기 인사를 통한 근무부서 배치에서 소화되지 못한 근로자들의 업무불만이 이 제도를 통해 해소되고 있는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또한 건축자재 전문생산업체인 연합인슈는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직급을 결정하는 능력직급제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경력 및 신규사원을 채용하면서 전직장에서 과장으로 있던 경력자라도 능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임원으로 채용키로 한것. 이밖에 럭키금성그룹도 일부 계열사에 능력직급제를 도입,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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