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모가디슈 외신=종합】 소말리아의 군벌 지도자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는 미군 조종사와 나이지리아 출신 평화유지군 1명등 2명을 14일 석방했다. 미 국방부대변인은 헬기조종사 마이클 듀란트준위가 포로가 된지 11일만에 석방돼 『모가디슈 모처 미국의 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석방된 나이지리아 병사 우마르 샨칼리는 대기 중이던 국제적십자사 앰뷸런스편으로 미국대사관으로 호송돼 로버트 오클리 미 특사에게 인계됐다.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듀란트의 석방에 적극 환영을 표시했다고 백악관 고위 보좌관인 조지 스테파노폴로스가 밝혔다.
한편 미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미군조종사의 석방에 비밀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비밀합의는 없다』고 말하고 『석방에 대한 대가는 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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