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개척 관심 ○…세계 유력 경제전문지인 월 스트리트 저널이 최근호에서 대우그룹의 활발한 해외진출과 김우중회장의 세계경영을 특집으로 다뤄 눈길.
월 스트리트 저널은 「대우그룹이 제3세계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경제성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대우그룹은 최근 해외에 활발한 거점확보작업을 추진중이며 대우그룹의 이같은 전략은 판매망확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그룹들과는 달리 생산공장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회장의 세계경영은 선진국시장보다는 동유럽 중앙아시아 남미지역등 저임의 노동력이 있고 개척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집중돼 있고 이같은 대우의 전략이 성공할 경우 최근 선진국 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그룹의 경영전략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
월 스트리트 저널은 또 대우그룹은 금융문제를 해결하면 새로운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것으로도 분석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이같은 분석은 대우그룹과 김회장의 세계경영을 높이 평가한것으로 세계경영이 자리를 잡을 경우 우리나라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대우그룹은 국내 일부 언론에서 월 스트리트 저널의 이 특집기사를 대우그룹이 안고 있는 문제점 중심으로 소개하자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진땀.【이종재·윤순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