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4일하오 청와대에서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경단련의 히라이와 가이시(평암외서)회장등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한일경제협력증진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호소카와(세천)정부의 탄생은 일본의 변화라고 생각하며 한국의 문민정부도 개혁을 통해 전진하고자 하는 만큼 양국 관계는 의례적인 협조관계가 아니라 경제논리에 따라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이뤄 나가게 될것』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한일관계는 경쟁보다는 협조관계가 돼야 하며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국에 합작진출할 경우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우리나라 GNP의 3%에 해당하는 무역적자가 일본에 의한것인만큼 무역적자시정과 기술이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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