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민간경제계는 13일 롯데호텔에서 한일경제인포럼을 열고 중소·중견기업간 교류촉진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의 신규사업 발굴등을 골자로 한 「한일경제인포럼 보고서」에 합의하고 이 내용을 이달말께 양국 정부에 보고키로 했다. 이 포럼은 92년 1월 양국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마련된 양국 민간경제계의 모임으로 이 회의에서 합의된 장·단기 한일경제협력방안은 양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으로 활용된다.
한일경제인포럼은 양국 정부에 보고할 최종 보고서를 확정한 이날 회의에서 ▲무역불균형 시정방향 ▲기술협력 ▲일본의 대한투자증대방안 ▲양국 중소·중견기업 협력방안등 4가지 부문에 합의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양국 정부에 보고할 때까지 구체적인 합의내용을 발표치 않기로 했는데 총 15페이지로 구성된 이 보고서에는 정부관련연구기관과 민간 기업간 신기술 공동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교류활성화, 산업협력기술재단의 신규사업발굴등을 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박롱학무협회장과 히라이와 가이시 일본경단련회장등 양국 경제인 2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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