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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아 연2만명 출생/불 장코엔 교수 세계회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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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아 연2만명 출생/불 장코엔 교수 세계회의 발표

입력
199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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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불임경우 해마다 늘어 세계에서 해마다 2만명 이상의 체외수정 어린이가 탄생하고있다.

 파리 사브병원 장 코헨교수는 최근 일본 경도에서 열린 제8차 세계체외수정회의에서 체외수정으로 해마다 2만명의 어린이가 탄생하고 있으며 성공률은 약 1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헨교수는 체외수정은 쌍둥이 이상의 다태임신을 비롯, 조산율이 여전히 높은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특히 남성측에 원인이 있는 불임이 해마다 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코헨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91년 46개국의 약 7백60개 시설에서 13만8천건의 체외수정이 실시돼 이중 2만6천명의 여성이 임신, 1만9천여명이 출산한것으로 추산되고있다.

 태어난 어린이숫자는 확실치 않으나 다태임신이 많아 실제 출산아의 수는 2만명을 훨씬 넘는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번에 많은 수정란을 모체에 가져다 주는데서 생기는 다태는 쌍둥이 20%, 세쌍둥이가 4%정도로 밝혀졌다. 다태가 원인이 돼서 임부 3명중 1명이 조산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은 부부중 불임의 원인이 남성측에 있는 비율은 22%로 지난 89년의 조사때보다 7%가 더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코헨교수는 남성 불임의 치료법으로 실시되고 있는 현미경 수정에 관해서는 『91년에 약 7백60건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또 『다태와 조산에 관해서는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적인 조사가 필요한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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