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관련자 응분조치” 김영삼대통령은 서해훼리호 침몰 참사와 관련, 이계익교통부장관및 염태섭해운항만청장을 경질하는등 문책인사를 단행할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원인규명등 사고수습이 끝나는대로 문책인사를 단행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교통외에 이해구내무장관의 경질도 검토할 가능성도 있으나 개각시점등을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일단 이교통 경질선에서 문책인사가 매듭될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고위당국자는 『김대통령의 이번 사건에 대한 문책의지는 매우 높다』고 전하면서도 『국정감사기간이라는 점과 이번 사건이 내각전체의 책임으로 귀결될만한 원인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해 이교통 경질의 범위를 벗어난 개각가능성을 부인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가려 그 결과에 따라 응분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혀 문책인사를 단행할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박관용비서실장등에게 『새정부 출범후 내각에 여러차례 국민생명을 중시하는 행정과 함께 안전조치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일어난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