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협력사업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 조성된 남북경협기금의 96%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채 사장되고 있는것으로 11일 지적됐다. 수출입은행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1년부터 정부가 출연해온 남북협력기금의 8월말 현재 총 조성액은 9백31억원으로 지난 2년간 실제사업에 지원된 액수는 27억7천만원에 지나지않아 각종 운용비용을 제외한 8백96억7천여만원이 금고속에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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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협력사업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 조성된 남북경협기금의 96%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채 사장되고 있는것으로 11일 지적됐다. 수출입은행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1년부터 정부가 출연해온 남북협력기금의 8월말 현재 총 조성액은 9백31억원으로 지난 2년간 실제사업에 지원된 액수는 27억7천만원에 지나지않아 각종 운용비용을 제외한 8백96억7천여만원이 금고속에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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