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이붕중국 총리는 11일 중국은 중동평화를 증진시키기위해 적극 지원할것이라고 다짐했으나 중동평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은 제한적인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붕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이츠하크 라빈총리와 회담에서 중국은 중동평화를 위해 기꺼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란에 대한 무기수출을 제한하고 ▲이란이 이스라엘―PLO협정을 승인하도록 압력을 가해달라는 이스라엘측의 요구에 대해서는 거절했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말했다.
그러나 이붕총리와 라빈총리는 상호 영사관을 교환하는데 합의하고 항공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무역및 기타부문의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이붕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지난해 수교후 양국관계는 「만족할만한 진전」을 보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현재의 교역량이 1억달러에 불과한것은 양국의 경제력에 걸맞지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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