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슬라마바드 AP 로이터=연합】 지난6일 파키스탄 총선에서 집권당을 누르고 승리한 베나지르 부토여사(40)는 9일 파키스탄이 핵무기개발계획을 계속 추진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연정구성을 통해 차기총리로 재집권이 확실한 부토여사는 이날자 프랑스 르몽드지를 포함한 3개 유럽신문들과의 회견에서 재집권하면 기존의 핵개발 계획을 계속 추진할것이냐는 질문에 『계속 추구할것』이라고 분명히 답변했다.
부토여사는 『파키스탄으로서는 인도의 핵무장을 방관할 수만은 없다』며 인도와의 핵무기개발 경쟁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확고히 했다.
한편 부토여사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은 지난주의 총선승리에 이어 9일 지방의회 선거에서도 승리했다. 이에따라 부토여사는 지방의회의 지원에 힘입어 안정된 연립정권을 구성하고 총리로 오를 가능성이 더욱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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