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을 수료한뒤 91년3월 개업한 서울변호사회소속 S변호사(49·사시30회)가 사무실 임대료를 못내는등 운영난에 시달려오다 3개월여동안 잠적, 서울변호사회(회장 김창국)가 경찰에 가출인신고를 내고 수소문중. 서울변호사회관계자는 9일『 S변호사가 개업 2년여동안 사건수임실적이 저조해 수억원의 빚을 지자 7월이후 소식이 끊겼다』며『평소 브로커고용이나 연수원동기 법관들에게 청탁도 모르는 곧은 성품이어서 생사라도 확인키위해 가출인 신고를 냈다』고 설명.
잠적소식을 접하고 30만∼1백만원씩의 지원금을 모은 연수원동기생들은『동기회장으로 각종행사때마다 사비를 출연하는등 맏형 노릇을 해온 S변호사가 결국 강직한 성격때문에 어려운 지경에 빠진 것 같다』며 애석해하는 표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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