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풀렸던 현찰이 빠르게 은행권으로 다시 환류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9일 추석 연휴후 8일까지 6일동안 모두 2조6천7백억원의 시중 현찰이 환류됐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전 열흘동안 새로 발행된 화폐액 3조9천3백억원의 67.9%에 달하는 수준이다.
추석후 6일동안의 이같은 현찰환수율은 90년 56.2%, 91년 49.9%, 92년 59%등에 비해 훨씬 높은것이다. 한은은 은행들이 현찰수요에 대비해 대량으로 확보했던 시재금이 환수되는 바람에 올해 환수율이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화폐발행잔액도 실명제 시행직전인 8월12일 10조2천억원에서 9월말 15조7천억원으로 급증한뒤 8일현재 13조3백억원으로 줄어드는등 감소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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