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연정의 배후 실력자인 신생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대표간사는 9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해 「관세화에 의한 쌀개방」을 원칙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이날 민방의 토론 프로그램에 참석, 일본은 자유무역의 원칙을 부정할수 없기 때문에 그같은 자세를 정확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해 쌀개방을 수용할것임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쌀을 국내생산으로 자급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세화에 의한 쌀수입개방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지녀왔으나 연립 여당안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오자와 대표간사의 이같은 발언으로 연정의 정책결정과 정부의 협상자세에도 파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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