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9일 상오8시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북한핵문제와 남북한실무접촉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과 최근 북한의 군사정세등 한반도주변 안보상황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주재로 황인성국무총리 한완상통일부총리 한승주외무 권녕해국방 김시중과기처장관과 김덕안기부장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 정종욱외교안보수석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심상치 않은 북한의 군사정세와 중국핵실험이 북한핵문제해결및 남북대화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한 관계장관의 보고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당국자는 8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결의에도 불구,핵문제해결을 위한 요구를 거부하고 있고 최근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한실무접촉에서도 전제조건을 달아 대화를 기피하는등 핵문제해결전망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회의는 이처럼 최근 한반도주변 안보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따라 열리게 된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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