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사태해결 모색/애스핀 미 국방 밝혀【워싱턴·아디스아바바 외신=종합】 레스 애스핀미국방장관은 8일 미국은 무장군벌 아이디드를 포함한 소말리아 임시국가평의회가 설치되길 바란다고 밝혀 군사작전 위주에서 정치적인 해결쪽으로의 대소말리아정책 전환을 시사했다.
애스핀장관은 이날 미ABC방송 「나이트라인」과의 회견에서 『아프리카 대통령들에게 소말리아 내부의 화해작업을 벌이도록 요청해 아이디드파를 포함, 소말리아 전국의 파벌이 참여하는 임시국가평의회설치를 추진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도 7일 미국은 아프리카단결기구(OAU)를 중심으로한 소말리아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한바 있다.
미국의 이같은 정책전환움직임에 때를 맞추어 오는 11월2일부터 5일간 이집트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유엔주재 소말리아사태해결을 위한 국제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8일 소말리아 사태의 정치적해결과 인도적지원등 정책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국제회의 개최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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