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언어·문학」세미나·한글서예전 등 5백47돌 한글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학술회의와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국어국문학회(대표 구인환)는 13일 국어국문학 관계 5개 학회와 공동으로「조선 후기의 언어와 문학」이란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문화체육부는 9일 상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글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는다.
국어국문학회 고전문학회 국어학회 등 5개 학회가 13일 하오 1시30분 이화녀대 인문대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공동주최하는 학술회의는 한글창제가 민족의 언어와 문학에 보다 현실적이고 다양한 전환을 불러일으켰던 사실을 되짚어 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춘향전에 나타난 우리말의 아름다움」(설성경),「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논의」(심재기) 등 4편의 논문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
문화체육부도 9일 상오 각계 인사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기념식을 열고 한글 발전 유공자와 제 12회 세종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서훈 및 시상식을 거행한다.
문체부는 또 하오 3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한글의 조형성 및 예술성을 실용성과 접목시키는 문제를 다룬「한글 서예의 예술성 제고와 실용화 방안」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한글 서예 큰 잔치:그 아름다움과 실용의 만남」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회를 9일부터 5일간 개최한다.
23일 하오1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훈민정음에 대한 북한과 외국의 연구동향, 북한의 언어정책 및 국어 사전 편찬 현황을 살펴보는「한민족 국제 학술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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