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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 사회·문화 통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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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 사회·문화 통합」학술대회

입력
1993.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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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훔볼트재단 주최 12∼14일 서울대서 독일 알렉산더 훔볼트 재단이 주최하는 지역 학술대회가 12∼14일 사흘간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통일에 의한 분단국의 사회 문화적 통합: 독일의 경험과 한국의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다. 81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래 국내에서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독일의 저명한 사회사상가이자 베를린 자유대학 총장인 레페니스교수가「분단과 통합과정:혁명 3년 뒤 유럽에서의 독일문제」라는 제목으로, 한국측에서는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이「동아시아적 배경에서 본 한국 분단과 통일」이란 제목으로 기조 연설을 한다.

 훔볼트 재단은 학문 발전에 기여할 세계의 젊은 학자들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지급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기관이다. 우리나라는 1928년 초대 문교부장관을 지낸 안호상 박사가 처음 수혜자가 된 이래 2백여명에 이르는 회원이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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