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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타살 심증/방씨집 압수수색/경찰,오늘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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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타살 심증/방씨집 압수수색/경찰,오늘 현장검증

입력
199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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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김진각기자】 상명여대 김진분교수(47)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강원 속초경찰서는 7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된 방영부씨(48·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가 이교수를 상해치사케 한것으로 보고 방증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이교수와 방씨집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교수 시체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교수와 방씨가 투숙했던 호텔객실및 추락당시 정황등을 정밀재조사한 결과 상해치사 혐의가 짙어 이 부분에 대해 집중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투신자살할 경우 골반뼈나 아래턱뼈가 깨지는게 일반적인데 이교수의 상처는 머리와 가슴, 왼팔, 왼쪽다리등에 집중돼 있다는것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8일 현장검증을 실시키로하는 한편  주변인물등을 상대로 이들의 최근 행적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제3의 인물이 이 사건에 개입돼 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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