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새 대입제도가 종전 학력고사제도와 달라 혼란을 겪는 수험생들을 위해 간략한 지원지침을 마련했다.▲대학별 입시요강이 매우 다양하므로 기발한 묘수를 찾다보면 오히려 실수하기 쉽다. 정도가 최선이다. 적성과 성적, 장래희망, 예상대학 합격선등 비교적 확실한 몇가지 변수만을 감안해 대학을 선택해야한다.
▲복수지원을 할 경우 예비소집 등 전형일자가 겹치지 않는가, 대학이 너무 멀어 이동이 어렵지 않은가 등을 감안, 신중히 해야 한다. 복권사는 식의 복수지원은 손해만 초래한다.
▲많은 대학이 가중치 부여, 가산점·감점제 채택등으로 교차지원을 막고 있고 계열간 내신성적 분포도 예측하기 어려우니 동일계학과를 지원토록 하자.
▲일단 소신을 갖고 지원대학을 결정했으면 한시라도 빨리 원서를 내라. 그래야 막판 눈치작전을 벌이는 지원자들이 스스로 지원을 포기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학에 입학한뒤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이 매년 1만6천여명정도나 된다. 첫 단추를 질못끼운 고통이 오래갈수 있으니 제2지망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복수지원허용으로 대학에 따라 미등록 합격자가 다수 나올수 있다. 합격자명단에 없더라도 예비합격자명단이나 미등록자 충원일정을 잘 살펴보자.
▲한 대학에 합격한뒤 다른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정보화시대를 살아갈 자격이 없는 바보다. 이중지원은 컴퓨터로 철저히 검색되며 발각될 경우 모든 합격이 무효화된다.
▲특차지원은 오직 1개대학만 가능하며 전·후기모집에서도 입시일자가 같은 대학에 복수지원하면 안된다. 어길경우엔 모든 합격이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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