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이 서방의 비난을 무릅쓰고 지하핵실험을 강행한것은 군부의 압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핵실험은 급속히 강화되고 있는 인민해방군의 영향력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강택민을 포함한 중국지도자들은 등소평의 사후에 발생할 권력투쟁에 군의 지지가 절대로 필요하기 때문에 군부의 의견에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후계자 자리를 노리고 있는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강택민이 군부의 지지를 획득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포스트지는 또 『중국군부는 무기확보계획을 추진하려면 미국과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잘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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