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소말리아 주둔 미군을 내년 3월말까지 철군시킬 방침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7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클린턴대통령이 매들린 올브라이트주유엔미대사를 통해 유엔에 이같은 철군일정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관리는 클린턴대통령이 철군에 앞서 최소한 1천5백여병력을 증파키로 결정했다면서 7일상오 미의회 지도자들과 백악관에서 만나 소말리아정책을 논의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조속철군을 요구하고있는 의회가 앞으로도 5개월이상이나 남은 백악관의 철군일정을 승인할지 의문이라면서 그러나 의회가 거부하더라도 클린턴대통령이 이같은 계획을 계속 밀고나갈지 모른다고 포스트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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