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련법 개정 독자 추진도 김석수신임선관위원장은 6일 『어떤일이 있더라도 공명선거를 정착시킬것』이라며 공명선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우선 표명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끝낸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선거풍토혁신을 위해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는 어떠한 외부 세력과도 단호히 맞설것』이라고 선관위의 독립성을 보다 강화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김위원장은 『공명선거는 선관위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이뤄질수 없는것』이라면서 『잘못된 관행과 의식을 뜯어고치기위한 캠페인도 타기관과 협력해 대대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요지.
―취임소감은.
『인류역사상 가장 훌륭한 정치제도가 민주주의라면 민주주의의 근간은 다름아닌 공명한 선거제도이다. 재임중 공명선거가 반드시 정착되도록 노력할것이며 최소한 이를위한 초석은 마련하겠다. 최근 보궐선거들이 상당히 혼탁해졌는데 그런 분위기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공명선거정착을 위한 복안이 있는가.
『선관위 노력만으론 절대 안된다. 정당·선거후보자의 정책대결을 통한 선의의 경쟁, 불법·타락선거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적용, 유권자들의 의식개혁이 같이 이뤄져야 된다. 선관위는 언론 종교 사회단체등과 공조해 국가선거는 물론 생활주변의 선거에서도 바른 선거운동벌이기캠페인을 전개, 선거에 대한 근본적인 의식개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할것이다』
―지금까지의 선관위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나.
『미흡하다고 보는 국민들도 있겠지만 내가 볼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했던것 같다』
―선거법개정등에 대한 복안은.
『우선 선관위에서 만든 선거관련 법률개정의견이 국회에서 법률로 통과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 그리고 현황파악이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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