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김진각기자】 속보=상명여대 교육학과 이진분교수(47)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속초경찰서는 5일 함께 투숙했던 방영부씨(48·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를 일단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상해치사 혐의는 계속 조사키로 했다. 경찰에 의하면 방씨는 연세대동창인 이교수와 2년전부터 내연관계를 가져오다 결혼을 요구했으나 이교수가 거절하자 2일 하오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낙산비치호텔로 가 폭행,이교수가 창문을 통해 피신하려다 추락 사망케 한 혐의다.
경찰은 4일 방씨를 상대로 상해치사혐의에 대해 철야조사했으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이교수의 사체부검 결과 가슴 손목 허벅지등 7∼8군데에서 피멍이 발견된 사실을 중시,이교수와 방씨가 투숙했던 낙산비치호텔 325호실에서의 당시 정황을 정밀 재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방씨가 지난달 29일과 지난2일 두차례 이교수를 강제로 차에 태워가 폭행한 이유등에 대해서도 집중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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